분류 전체보기 (180) 썸네일형 리스트형 구구 밤 벚꽃-고영민꽃이 활짝 피었다는 소식을 듣고일부러 며칠을 더 지체했습니다당신을 업고천변에 나옵니다오늘밤 저 꽃들도 누군가의 등에얌전히 업혀 있습니다어둠 속에서 한 나무가 흘러내리는 꽃을몇 번이고추슬러 올립니다무거운데이젠 나 좀 내려다오, 아범아내려다오피어 있을 때보다떨어질 때 더 아름다운 꽃이 있습니다당신을 업고 나무에 올라풀쩍, 뛰어내렸습니다드라마 《나의 아저씨》의 한 장면할머니가 지안에게 달이 보고 싶다고 하자지안은 마트 카트를 끌고 온다어두운 골목길과 계단을 겨우 내려온다중간에 동훈이 도와주긴 하지만어디에서나 볼 수 있지만 지안의 방에서는 모습이보이지 않는 환한 달그렇게 꽃이 활짝 피었다는데「밤 벚꽃」의 화자는 며칠을 기다린다피어 있어도 떨어져 있어도 아름다운 꽃달과 꽃의 환함으로 우리들의 어두운.. 왜 주식인가? 주식 투자에 관한 책은 넘칠 정도로 많다. 적은 돈으로 시작해서 큰 돈을 번 사람들의 이야기는 자극적이고 부럽기까지 하다. ‘그리 대단해 보이는 사람도 아니니 나도 그럴 수 있는 것 아닌가?’, ‘그냥 운이 너무 좋은 것 아닌가?’, 마음 속에 질투심이나 애써 의미를 낮추려는 생각이 떠오른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는 것은 누구가 인정할 것이다. 이 책이 와 닿는 부분은 주식으로 큰 돈 벌어보자는 ‘테크닉’으로 접근하는 것이 아닌, 주식 투자가 어떤 의미인지 근본을 논하기 때문이다. 우리는 단타로 돈을 벌거나 시장 흐름에 운(?)좋게 저가에 매입해서 고가에 매도한 사례에 너무 고무되어 있다는 생각이 든다. ‘투자’의 관점이 아닌 ‘투기’의 시각이 너무 강하다 보니 주식 시장은 위험하다는 생각마저 가.. [합본] 선원사와 이화주 (전2권/완결) 천한 출신의 여인 태생이라 멸시를 받으며 자란 승규. 승규와 혼인했던 이영은 혼례 후 집안이 몰락하자 도망가 이홍이란 이름으로 남장하고 국자감에 들기위해 그런 승규의 휘하로 잠시 들어간다. 그러나 거기서 승규와 얽히고, 승규는 홍을 알아보는 듯 하는 행동을 한다.남주가 망나니에 무능해서, 보는 내내 힘들었습니다. 무능할 수 밖에 없는 환경이긴 합니다. 천출에 황제인 형은 그런 남동생의 약점을 잡아 부리고, 이용하고, 좋아했던 여자는 다른 남자와 결혼하고, 찾아헤맸던 누나는 원수인 황제와 사랑에 빠져있고... 총체적 난국이에요. 초반에 고구마 많이 먹었어요. 남주 상황이 절절한 사면초가인데 묘사가 가벼워서 그런지... 그냥 징징거리는 동네북같은 느낌밖에 못 받았습니다.영아, 네 지아비가 될 자다. 선승규….. 심상정, 이상 혹은 현실 심상정, 그녀의 이름을 알게 된 것은 노무현 정권때 진행 중이었던 한미 FTA과 관련된 비판 글을 통해서였다. 마치 가려운 부위를 속 시원하게 긁어 주는 효자손처럼 그녀의 글에는 내가 하고 싶었던 말, 그리고 궁금했던 것, 앞으로의 방향을 제시했었다. 사실 그전까지는 심상정이라는 사람이 누구인지도 몰랐었다. 단지 한미 FTA에 대해 반대 입장, 비판적 입장이었던 나에게 그녀의 글은 어쩌면 긴 가뭄 끝에 내린 한 줄기 빗줄기와 같았다고나 할까? 아무튼 그런 그녀를 이 썩어빠진 정권이 들어서면서 잠시 잊고있었다. 최근 진보란 도대체 무엇인가에 대해서 좀 더 생각을 해보고자 여러 책을 섭렵하던 과정에서 또 다시 그녀의 이름을 보게 된 것이다. 그리고 이 책은 내 손에 쥐어졌고 그녀의 파란만장한(?) 과거를 알.. 내 마음대로 할 거야! 내가 하고 싶을 때 내가 하고 싶은 것을 한다는 쾌락의 법칙을 따라 살기에 아이들은 위험에 직면하고 타인들과 부딪치며, 자신의 욕구대로 따를 수 없는 현실과 직면한다고 하는데, 이 책은 이런 욕구를 대화로 풀 수 있도록 유도해 준다. 사실 이 책은 아이보다 어른들에게 더욱 필요한 책 같다. 어른들이 아이랑 대화할 때 써먹기 딱 좋으니까. 하나의 이야기는 딱 두 페이지다. 왼쪽에 상황극이 나와있고, 오른쪽은 교훈이 될 만한 조언을 해준다. 예를 들어 잠자러 가면서...책의 주인공 가스똥이 묻는다. 왜 어른들은 항상 이래라 저래라 해요? 그때 우리 가스똥의 아버지, "아빠 엄마 같은 어른들은 너희보다 오래 살았고, 그만큼 세상에 대해 잘 아니까. 아빠랑 엄마가 너희한테 이렇게 해라 저렇게 해라 하는 건 너희.. 일본대중문화 여기까지 알면 된다 난 이 책을 접하려고 할때 참으로 어패가 있지 않나 하는 의구심으로 이책을 읽기 시작했다.일본의 대중문화에 대한 다큐멘터리요소가 강한 책이다. 일본 대중문화 여기까지 알면 된다 라는 제목을 유심히 한번 음미 해보라.분명 이렇게 해석이 되어질 것이다.일본문화 진리서라고 말이다.내가 황당함을 가지게 된것은 저자는 결코 일본인이 아닌 미국비평가이다.일본 비평가도 아닌 타국인이라니...참으로 의아할수 밖에 없는 제목이였다.하지만 결코 책을 덮고 난뒤의 초심은 한낱 물거품에 지나지 않는 기우였다.저자는 누구보다 일본에 대해 잘 알고 있었으며 다큐멘터리 식으로 우리들에게 일본 대중문화의 현주소를 심도 있게 다루고 있었다.우리들은 흔히 일본에 대해서 말을 할때 그들을 따라잡아야 한다는 경쟁심리를 담고 있는 말을 하는.. 녹정기 제9권 김용의 녹정기 9권을 이북으로 구이하였다. 김용의 무협지의 팬으로써 녹정기는 기존 김용의 작품과는 다른 좀 독특한 작품이라서 개인적으로도 좋아하는 작품이다. 다른 김용의 무협지는 보통 주인공이 처음에 약하지만 점점 기연을 얻어 강해지고, 나중에는 영웅으로써의 풍모를 갖추게 일반적인 내용이다. 이에 반해 녹정기의 주인공 위소보의 무공수준은 처음이나 끝이나 형편없다. 하지만 그는 아무리 강한 무공고수를 만나더라도 세치의 혀로써 무공고수들을 농락한다.책소개이 소설의 가장 큰 매력은 위소보라는 독특한 주인공에게 있다. 위소보는 탐욕스럽고 게으르며 여색을 밝힐 뿐만 아니라 무공 수준까지 낮다. 또 하나 엽기적 섹스장면을 다룬 역사 소설이라는 점이다. 주인공 위소보에게 맞으면 성적 흥분을 느끼는 건녕공주가 나오는데.. 꼬마 곰 젤리 달콤쫀득한 행복여행 가장 최근에 꼬마곰 젤리를 먹어본 적이 있었던가? 다섯살 무렵 외할머니 댁 앞에는 나무대기로 지은 작은 구멍가게가 있었다. 그 곳은 약간 더럽고 오래된 가게였지만 어린아이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한참을 고민해도 좋을 정도로 작은 곳이기도 했다. 나는 아직까지도 그 곳의 어두컴컴한 실내와 가끔 가족이 먹기위해 끓여둔 죽이나 삶은 고구마 등을 내밀던 주인 아주머니도 생각난다. 그 당시 최고의 간식은 꼬마곰젤리였다. 알록달록한 색깔마다 다른 맛을 내는 말캉말캉한 젤리들.. 젤리포라고 하는 등의 젤리류도 있었으나 꼬마곰이 선사하는 쫄깃함은 따라올 수 없었다. 과자니 아이스크림이니 하는 것은 곧잘 쥐어주시던 엄마도 꼬마곰젤리는 두세배로 땡깡을 피워야만 사주시곤 했다. 그 중에 빨간 곰을 가장 좋아했었다. 그래서.. [노부영]Who Stole the Cookies from the Cookie Jar? (원서 & 노부영 부록 CD) 누가 쿠키단지에 들어 있는 맛있는 쿠키를 훔쳐 갔을까요? 무엇보다도 단지 모양이 시선을 확 끄는 책이네요.. 뭔가 아주 재미난 이야기가 담겨져 있을 것 같은데.. 우리 한번 책장을 넘겨 볼까요?어느 날,쿠키단지에 들어 있었던 쿠키가 뿅~하고 어디론가 사라졌어요. 힝~맛있는 쿠키가 어디로 사라졌을까요? 범인을 찾아야 하는데... 이 책에서는 쿠키를 찾기 위해서 이 동물 저 동물에게 물어보는 이런 문장이 반복됩니다.- Who stole the cookies from the cookie jar? (누가 쿠키단지에 들어 있는 쿠키를 훔쳐 갔나요?) - OOO stole the cookies from the cookie jar! (~가 쿠키를 훔쳐 갔어요!) 첫 장에서는 Dog stole the cookies f.. 상위권연산 960 + 상위권수학 960 B단계 + 영리한 수학 2 세트 상위권 수학 책은 사고력 수학책이라 볼 수 있습니다.한 문제 한 문제가 다 사고를 해야지만 문제를 풀어나갈 수 있습니다.가끔 아이들이 어려워 하는문제들도 조금씩 있지만, 대체적으로 무난하게 풀어나갈 수 있습니다.하지만, 하나하나가 다 사고력을 키우기에 좋은 문제들로만 엄선해져 있기 때문에, 아이들이 풀기에 금방금방 쉽게 풀 수 있는건 아닌 것 같습니다.어느 정도는 난이도가 있어서 가끔씩 문제를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고, 부모님과 같이 문제를 정답을 풀이하면서 설명이 어느 정도는 필요한 것 같습니다.측정 부분은 대체적으로 아이들이 어려워하는 파트이기 때문에, 이 책으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가면서 측정 파트를 충분히 연습하면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입니다. 상위권 수학 960시리즈도 다른 .. 이전 1 ··· 5 6 7 8 9 10 11 ··· 1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