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180) 썸네일형 리스트형 Cheers! 같이 있을래? 물었을 땐, 반반의 마음이었다. 이미 반쯤 취한 여자에게 신사답지 못한 행동인 건 분명히 알고 있었으니까. 그런 시답지 않은 짓을 즐기는 이도 아니었고. 물론 그렇다고 해서 아니면 말고 식은 더더욱 아니었다. 여자가 맘에 들었고, 함께 있고 싶었던 이유였다. 동물적인 본능이라고만 보기엔 가슴이 거세게 뛰었다. 참으로 오랜만에. 그래서 그냥 보내 버리고 싶지 않았던 거다. 그래서 막 헤어져 각자의 객실로 들어가려던 참에 그녀를 불러 세웠던 거였다.우연히 접하게 된 작가님의 책인데 생각보다 재밌었다.작가님이 그려내는 인물의 심리나 상황 묘사가 섬세해서 지루하지않았다.같이 있을래? 물었을 땐, 반반의 마음이었다. 이미 반쯤 취한 여자에게 신사답지 못한 행동인 건 분명히 알고 있었으니까. 그런 시.. 행복 더하기 이솝우화라는 소재에서 행복을 끌어낸다는 것이 매우 신기했다 오래전에 읽어서 가물가물한 유년시절의 순수함을 회고해보게 되어서 매우 행복할 것 같다 내가알지도 못하는 이솝우화도 신기하고 읽는내내 행복할 것 같다 행복은 아주 단순한 부분의 만족에 있다는 말에 공감이 갔다 노력해서 나의 일상속에서 행복을 찾는 연습을 해야겠다 다읽었을때 조금이나마 더 행복했으면 하고 바래본다하루하루를 바쁘게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행복과 인생을 생각해 보게 하는 메시지를 전하는 책이다. 이 책은 이솝우화에서 찾아낸 행복의 기술 89가지를 소개하고 있다. 저자는 이솝우화 중에서 행복과 관련된 이야기 89편을 골라내어 다시 쓰고, 한편한편의 이야기에 숨겨진 89가지 행복의 기술 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누구나 행복을 꿈꾸고 고민하.. 내가 가장 착해질 때 처방 여든세 살, 덕산 할머니가 오늘따라 자꾸 숨이 가쁘다는데 마을 할머니들 처방은 다 다르다. 밥을 많이 묵우서 그렇다. 밥을 많이 안 묵우서 힘이 없어 그렇다. 숨이 가빠도 밥을 많이 묵우야 낫는다. 지랄하고 자빠졌네. 숨이 가쁜데 밥을 우찌 묵노. 죽을 무야지. 야야, 고마 해라. 죽어야 낫는 병이다. 산목숨 안 아픈 사람이 어디 있노. ** 가만히 들여다보면 서글픈 내용인데. 웃음이 났다. 할머니들이 모여 앉아 서로들 다른 처방을 내리며 손을 내젓는 모습까지 연상될 정도로 생생하게 와 닿는다. 소리를 내어 읽어보니 사투리의 정감이 재미를 더한다. 마지막 할머니의 말씀이 압권이다. "죽어야 낫는 병이다. 산목숨 안 아픈 사람이 어디 있노." 명쾌한 처방이다. 사랑니 빼는 것이 힘들었는지. 거울속에 .. 이전 1 2 3 4 5 6 7 ··· 6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