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식하지 않아도 언제나 내
주변에 있는 어떠한 것,
그러다 문득 그 무언가를 의식하게 되면서 그것에
의미를 부여하게 된다.
‘반려그림 28가지
행복리스트’는 평소에 의식하지 않았더라면 알아채지
못했을 우리주변의 소소한 행복들을 일깨워준다.
제목부터 이미 ‘반려’라는 단어로 무언가
따뜻함이 느껴지고, 28가지의
행복리스트는 무엇이 있을지 기대해보게 된다.‘반려그림 28가지
행복리스트’는 ‘라라’라는 이름으로 활동하고 있는
임소희 창작가가 지은 책이다.
작가는 드라마 타이틀 캘리그래피와 디자인 및
소품그림 작업 등 다방면으로 활동 중이기도 하다.
그림 하나하나에 전문적인 감각을 느낄 수 있는
건 이러한 다양한 활동에서 묻어난 작가의 이력 때문이
아닐까 싶다. 또한
그림 중간중간 작가의 무심한 듯 던진 한 줄 평은
이상하게도 한번 더 되짚게 되는 강한 공감대를 형성한다.작가는 행복을 스물여덟 가지의
카테고리로 나뉘어 그렸다.
반려동물, 집,
자연, 음식 등
당장 내 주변에 접할 수 있는 행복들이다.
가장 인상 깊은 카테고리는 ‘시간’이라는
행복이다.‘시간의 조각을 모아보니 그것이
행복이어라’작가는 바쁜 일상 속 우리가
무심코 지나치는 순간순간들의 행복을 전달해 주고
싶었던 것 같다. 멍해
있는 시간조차 허락하지 않는 이 사회에서 ‘반려그림
28가지 행복 리스트’는
잠시 감상에 젖어 복잡한 생각에서 벗어날 수 있게
도와준다고 해야 할까. 혹은
자기 위로를 할 수 있는 감성적인 행복리스트들이
충분히 담겨있다고 생각한다.
‘반려그림 28가지
행복 리스트’. 감히
색을 잘못 칠하여 행복이 망상이 되어 버릴까 하는
조바심이 들기도 한다는 점이 이 책의 흠으로 손꼽다가도,
나름 만족스러운 색 조합이 나오면 행복이 두
배로 느껴진다. 어떠한
색들의 조합이 이 그림에 어울릴지는 정답 없이 지극히
자기 주관이고 결국 자기 만족 같다.
행복이란 것도 그렇지 않을까 싶다.
보는 것만으로도 행복한 마음이 들고
칠하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되는 ‘반려그림’ 컬러링북
개구쟁이 강아지의 흐뭇한 재롱과 새침한 고양이의 귀여운 얼굴, 한 적한 길에서 만난, 이름 모를 꽃 한 송이와 어디선 듯 날아와 지저귐으로 인사하는 새 한 마리, 친구를 기다리는 오붓한 카페에서 즐기는 커피 한 잔과 앉은 것만으로도 세상의 모든 피곤을 씻겨줄 편안한 안락의자처럼 우리의 일상에서 찾을 수 있는, 소소한 행복이면서도 힐링이 되는 순간을 반려그림 : 28가지 행복리스트 에 담았습니다.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누구나 쉽게 채색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며, 간단한 색칠만으로도 패션잡지 속에 등장하는 멋진 일러스트의 한 컷이 연출되는 컬러링북입니다.
Prologue
레슨페이지 · 색칠하기, 그리기
1장 동물 친구들을 보고 있으면 웃음이 나고
2장 자연은 바라만 봐도 좋아
3장 생각만으로도 행복한 집에서
4장 맛있는 상상을 해보고
5장 시간의 조각을 모아보니 그것이 행복이어라
Epilog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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