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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나 마르치 - 바흐: 무반주 바이올린 소나타 & 파르티타 1집 BWV1001 & 1002 (Johanna Martzy - J.S. Bach: The Unaccompanied Violin Sonatas Volume One) [LP]

요즘 클래식 음반 중 화제의 음반이다. 바흐 무반주 바이올린 소나타와 파르티타 요한나 마르치의 연주가 새롭게 재발매되었다. 바흐 마르치 음반은 두 장짜리 CD로 복각된 EMI(워너) 음반을 구해서 듣고 있던 중이었다. 바흐의 무반주 바이올린 소나타와 파르티타 음반은 첼로 조곡만큼이나 많은 명연주들이 있다. 최근에 재발매된 LP 중에는 헨릭 쉐링이 연주한 DG 음반을 들 수 있다. 동곡의 여러 경쟁음반들 중에서 마르치의 음반이 얼마나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는지는 잘 모른다. 모노럴 녹음의 따뜻한 음색, 마르치와 월터 레그 간의 불미스러운 일화, 많지 않은 녹음 수 등으로 인해 음반은 전설의 연주로 평가되고 있다. 듣지도 못하고 구경도 못했지만 초반 3종 세트가 천 만원 정도 한단다. 그렇다면 장당 거의 300만원 이상이라는 이야기인데, 그렇게 비싼 돈을 주고 이 음반의 초반을 살 필요가 있을까? 잘 모르겠다. 단지 말을 꾸미기 좋아하는 호사가들의 평가 속에서 음반에 거품이 낀 것인지 아니면 정말 이 음반만이 갖고 있는 절대적인 불멸의, 절대로 이전할 수 없는 독보적인 가치가 있는지는 알 수 없다. 그 점을 알고 싶어서 앞서 발매된 두 장짜리 CD를 구입했지만 결론은 "여전히 잘 모르겠다"였다. 음악을 감상하는 감상자의 입장에서 원판, 초반에 대한 동경은 항상 마음 속에 자리잡고 있다. 경험상 어떤 음반에 대한 느낌이 좋지 않다면 오디오 기기의 문제일 수도 있고, 음원의 문제일 수도 있다. 내가 마르치에 대한 일종의 판단유보는 원판을 들어보지 못했기 때문이다. 원판 속에서 마르치는 어쩌면 또 다른 생명력으로 우리에게 다가올 수도 있을지도 모르겠다. 아니 그런 막연한 기대감이 항상 마음 속에서 지워지지 않고 있었다. 이번에 마장뮤직앤픽처스에서 마르치의 전설이 재발매되었다. 이미 출시된 다른 음반사의 LP와 달리 오리지널리티를 살리려는 노력이 엿보인다. 아마도 저작권의 문제 때문인 것으로 보이는데, 콜럼비아 레코드사의 문구가 들어간 진짜 초반 재킷과 레이블은 별도로 제작되어 커버 속에 포함되어 있다. 실제로 사용하지는 않겠지만 다크 블루에 황금색 레터링으로 꾸며진 오리지널 레이블 스티커는 가운데 구멍까지 뚫려 있어서 마음만 먹는다면 구입한 LP 레이블 위에 붙여넣을 수 있도록 제작되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역시 음질일 텐데, 기대 이상으로 매우 훌륭하다. 기존 여러 재발매 LP회사들에서 나왔던 음반들보다 훨씬 품질관리가 잘 되어 있다. 정전기가 좀 있긴 하지만 LP의 플라스틱도 부드러워서 약간 연질의 느낌이 난다. 그래서 그런지 사운드도 정숙하고 오직 바이올린의 음색만이 아름답게 재생된다. CD는 고음부에서 다소 귀를 거슬리게 하는 느낌이 있었는데 LP는 그렇지 않았다. 그래서 마르치 바흐의 전설에 대해서 다소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았다. 이 음반의 가치를 평가하기 위해서는 여러 번 감상해봐야 겠지만 전체적으로 감상해보았을 때 상당한 놀라움을 느끼게 하는 것은 분명하다. 당연히 헝그리 감상자로서 마르치 초반 LP의 소리를 들어볼리 만무하지만, 중고 LP 가게에서 구입했던 콜럼비아 모노럴 초반 LP들의 다른 연주들과 비교할 때 결코 뒤지지 않는 사운드를 들려준다고 평가된다. 최근 워너 본사에서 재발매된 LP들보다도 음질이 좋은 것 같다. 이 음반은 상당부분 바흐 마르치 초반에 대한 궁금증과 갈증을 해소해준다. 앞으로 마장뮤직앤픽처스에서 재발매되는 LP들이 또 어떤 즐거움을 주게 될지 궁금하다.

요한나 마르치가 남긴 정규 스튜디오 녹음 중 최고의 백미! 요한나 마르치 - 바흐 : 무반주 소나타와 파르티타 1집 요한나 마르치의 정규 스튜디오 녹음 중 가장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바흐의 ‘무반주 바이올린을 위한 소나타와 파르티타’가 오리지널 초반 아트웍(고품격 UK Flipback Jacket 커버 완벽 재현)과 요한나 마르치의 우아하고 기품있는 음색, 바이올린의 풍부한 표현력이 그대로 담긴 고품격 바이닐(LP)로 새롭게 부활합니다! 탄탄한 보잉과 깔끔하고 탄력있는 음색으로 현대적인 구성미가 돋보이는 마르치의 명연주는, 오랜 세월 동안 수많은 클래식 애호가들의 사랑을 받아 왔으며, 전세계 클래식 LP 콜렉터들의 수집 목록 1순위(수 천만원에 이르는 이베이 낙찰가로 초희귀, 최고가 LP의 대명사!)의 명반이기도 합니다. * 전통의 클래식 명가! ‘워너 클래식(Warner Classics)’과 고품격 바이닐(LP) 전문 레이블 ‘어쿠스틱 그루브(Acoustic Groove)’ 공동 기획, 제작, 발매 리이슈 LP 시리즈! * 워너 클래식의 마스터 테이프 사용. * 영국산 180g 오디오파일 버진 바이닐 프레싱. * 고품격 UK 플립백 자켓(Flipback Jacket) 커버 완벽 재현 및 더스트-프리 인너 슬리브 사용(Dust-Free Inner Sleeve). * 선 구매자 분들을 위한 이벤트로 그간 한정으로 별도 삽입 제공되었던 오리지널 커버 쉬트 및 레이블 스티커 제공이 종료 되었습니다. 더 우수하고 좋은 퀄리티의 LP로 보답하겠으며, 구입 전 참조 부탁 드리겠습니다.